고대 문명/고조선

<펌> 환국과 12환국

Chung Park 2023. 11. 13.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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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국(桓國)과 12환국(桓國)

환국(桓國)과 12환국(桓國) 서기전 7197년 갑자년에 시작된 환국(桓國)은 약 2,200년이 흐른 서기전 5000년경에 환인(桓仁)이 9부(部)의 조상들을 이끌고 흑수백산(黑水白山)의 땅에 자리잡아 9족의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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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桓國)과 12환국(桓國)

 

서기전 7197년 갑자년에 시작된 환국(桓國)은 약 2,200년이 흐른 서기전 5000년경에 환인(桓仁)이 9부(部)의 조상들을 이끌고 흑수백산(黑水白山)의 땅에 자리잡아 9족의 형제국들을 다스린 나라인데, 모두 12개의 나라를 두었으니 12환국(桓國)이라 한다.

환인이 다스린 나라는 하늘뫼, 천산(天山)이라 풀이되는 파나류산(波奈留山) 밑에 있었으며, 북해(北海)라 불리던 지금의 바이칼호가 되는 천해(天海)의 동쪽에 있었다. 여기서 파나류라는 말은 하날, 하늘의 이두식 표기가 되는 셈이다. 다른 곳의 기록에는 환국의 수도가 천산(天山)이라 나오는데, 천산의 아래에 수도를 두었다라고 하는 것이 이치에 맞으며, 천산 산정에는 제천단(祭天壇)인 천부단(天符壇)을 둔 것이 되는 바, 파나류는 곧 하늘을 의미하는 것이 된다.

흑수백산의 땅은 곧 천산, 파나류산의 아래가 되며 바이칼호의 동쪽에 위치하는 것이 되어, 대략적으로 지금의 대흥안령산맥의 동쪽 지역에 위치한 것이 된다. 실제 대흥안령 동쪽의 땅은 단군조선(檀君朝鮮)의 진한(眞韓) 땅의 중심이기도 하다. 그리하여 흑수백산의 흑수는 지금의 흑룡강이 되고 백산은 백두산이 되는 것이다.

환인(桓仁)의 나라를 파나류(波奈留) 나라라고도 하는데 그 땅이 넓어 남북이 5만리요 동서가 2만리로 통틀어 환국(桓國)이며, 나누어 말하면, 비리국(卑離國), 양운국(養雲國), 구막한국(寇莫汗國), 구다천국(句茶川國), 일군국(일군국(一群國), 우루국(虞婁國), 객현한국(客賢汗國), 구모액국(句牟額國), 매구여국(賣句餘國), 사납아국(斯納阿國), 선비국(鮮裨國), 수밀이국(須密爾國)으로 합해서 12환국이며, 7세(世)에 전하여 역년(歷年) 3,301년 혹은 63,182년이라고 한다.

 

▲ <환국초기 마고성과 사방분거지>

 

우루국은 필나국(畢那國)이라고도 하며, 매구여국은 직구다국(稷臼多國)이라고도 하고, 선비국은 시위국(豕韋國) 또는 통고사국(通古斯國)이라고도 한다.

남북이 5만리이면 지금의 거리상으로 지구 둘레의 반이 되는데, 남북으로 남극에서 북극까지 거리가 된다. 그런데, 이때 남북은 동남에서 서북으로 계산을 하여야 한다. 왜냐하면 그 5만리라는 수치는 수밀이국을 기준으로 하여 시작하기 때문이며, 말을 타고 가는 방향이 서쪽이나 서북으로 나오기 때문이다.

이렇게 서북으로 계산을 하면 수밀이국에서 5만리를 계산을 하면 북유럽이나 영국까지 나온다. 이는 서기전 7197년경 사방분거시에 북쪽으로 이동한 일부의 무리가 알타이산 서쪽으로 우랄산을 넘어서 북유럽 지역으로 이동한 것이라는 결론이 된다. 수밀이국은 단군조선의 숙신(肅愼)이 위치한 나라가 된다.

일군국은 수밀이국으로부터 5만리나 떨어진 나라로서 위치상으로 북유럽이난 영국에 위치한 것으로 나오며, 서기전 2000년 이전에 만들어진 영국의 스톤헨지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기도 한다. 5만리이면 하루에 말을 타고 100리를 가는 경우 500일로서 1년 하고도 약 150일이 걸리는 거리가 된다. 일군국은 단군조선을 거쳐 서기전121년 북부여 시대 말기까지 우리와 교류가 있었던 것으로 기록되고 있다.

구막한국은 일군국으로부터 동쪽이나 동남쪽에 위치한 것이 되어 파미르고원의 북쪽이 되는 지금의 알타이산 부근에 위치한 것으로 거리상으로 계산된다.

양운국은 구막한국의 동쪽이나 동남쪽에 위치한 것이 되어 지금의 바이칼호 서쪽에 위치한 것으로 계산된다.

비리국은 양운국의 동쪽이자 수밀이국의 서북에 위치한 것으로 되어 바이칼호의 동쪽으로 흑룡강 유역에 위치한 것으로 계산된다. 지금의 흑룡강 유역에 러시아의 브리야트공화국이 위치하는데, 브리야트라는 이름이 비리국과 연관성이 보이기도 한다.

수밀이국은 9족 중 황족(黃族)에서 분파한 방족(方族)의 나라가 되는데, 송화강과 우수리강 유역에 위치한 나라가 된다. 송화강을 속말(粟末)이라 하고 우수리(牛首里) 강 또한 소머리라는 말의 이두식 표기가 되어, 성(聖)스러운 물이라는 뜻의 소므르, 스므르, 스믈의 이두식 표기가 되는 송화강, 우수리강은 수밀이와 직접 통하는 말이 된다. 

 

▲ <환국 구족(구환, 구이)의 분포>

 

동서 2만리는 지구 둘레의 1/4이 되는데, 수밀이국을 기준으로 계산을 하면 파미르고원을 넘어서 수메르지역에까지 이르게 된다.

우루국은 서쪽에 위치하는 이름의 나라로서, 메소포타미아지역이 되는 소위 수메르지역의 우르크(URK)라는 나라로 추정되는데, 서기전 5000년경부터 역사가 시작되는 나라이기도 하다. 우르크는 피라미드의 원형이 되는 소위 지구랏을 만든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특히 우루국은 서기전 1652년에 단군조선에 20가(家)가 투항하였다는 기록이 있는데, 이때 20가는 약2,000명이나 되는 단위가 되며, 이는 서기전 2000년경에 역사속에서 망한 수메르지역의 우루국 사람들이 나라를 잃고 떠돌다가 동쪽으로 와서 정착한 것이 된다. 이때 우루국 사람들은 염수(鹽水) 근처에 정착하도록 하였는데, 염수는 황하의 지류로서 흉노족의 근거지가 되는 황하가 북단으로 흐르는 오르도스 서쪽 지역으로 보이며 이후 그들은 동쪽으로 이동하여 한반도의 평양까지 이른 것으로 추정된다.

구다국(句茶國)은 독로국(瀆盧國)이라고도 불리며, 북개마대령의 서쪽에 있는 나라로서, 개마국(웅심국)의 남쪽에 위치한 것이 된다. 구다국은 냉을 치료하는 쑥과 불에 구워 먹으면 재앙을 다스린다는 마늘을 생산하였다고 기록되고 있다.

매구여국(직구다국)은 옛날 오난하(五難河)에 있었고 독로국(구다국)에 패하여 금산(金山)으로 옮겼다. 오난하는 다섯 갈래의 물이 어지럽게 흐르는 강이 되는데, 지금의 발해만 서쪽 지역이 되는 고하(沽河) 중류 지역으로 비정된다. 고하는 백하(白河)라고도 불리는데 중류 지역에는 고하(沽河), 조하(潮河), 습수(濕水), 산수(汕水), 열수(列水) 등으로 불리는 강이 갈래져 있으며, 지금의 북경 바로 동쪽에 흐르는 영정하(永定河) 동쪽이자 난하(灤河)의 서쪽이 된다.

선비국은 단군조선 시대에 남선비가 봉해진 곳이기도 한데, 환국(桓國) 시대부터 단군조선 시대까지 망하지 않고 이어져 온 나라가 된다. 선비국은 흉노의 근거지가 되는 오르도스 지역의 북쪽이자 몽골의 남쪽에 위치하며, 단군조선의 구려국(句麗國)의 서쪽에 위치한 나라가 된다. 단군조선의 구려국은 단군조선의 영역으로 볼 때는 동서의 중간 지역에 해당하는데, 대략적으로 지금의 대동(大同)에서 요하 상류 지역이 되는 적봉에 걸친 나라가 된다.

객현한국, 구막한국, 매구여국, 구다천국은 고구려 광개토경평안호태황의 비문에도 보이는 나라로서 고구려의 영역 안에 위치한 나라가 되어 발해만 동쪽으로 연해주 부근, 바이칼호와 흑룡강 유역에서 백두산 사이에 걸친 지역에 위치한 나라로 될 것이다.

사납아국은 지역적으로 그 위치가 불명한데, 12한국의 관할영역으로 비추어 볼 때 파미르고원의 남쪽이 되는 인도지역에 위치한 나라로 추정된다. 사바세계의 사바라는 용어가 쓰이는 인도지역의 말과도 어느 정도 일맥상통하는 말로 보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위 12환국 외의 개마국(盖馬國)은 웅심국(熊心國)이라고도 불리는데, 지금의 대흥안령산맥이 되는 북개마대령(北盖馬大嶺)의 북쪽에 있었고, 구다천국이 되는 구다국(句茶國)으로부터 2백리 떨어진 곳에 있었다.

또 12환국 외의 월지국(月漬國)이 구다국(독로국)의 북쪽으로 500리에 위치해 있었는데, 개마국의 서북으로 약 300리 떨어진 곳에 위치한 것이 된다.

이리하여 대체적으로 파미르고원의 동쪽으로 9족의 나라인 9환의 나라가 있었고, 멀리 떨어진 나라로는 5만리에 위치하는 일군국(一群國), 메소포타미아 지역에는 우루국(虞婁國), 인도지역에는 사납아국(斯納阿國)이 있었던 것으로 된다.

 

출처; 플러스코리아 조홍근 역사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