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머리말 필자는 오래 전부터 유럽에서의 한국사를 주장해 왔다. 그러나 아직도 그런 사관에 대한 검토를 계속하는 중이다. 워낙 기존의 사관과 다르고, 서양의 역사관과도 다른 추정이기에 계속 그에 대한 검토를 하는 중이다. 필자는 한 때, 광개토태왕이 점령한 백제의 관미성을 크림반도의 성이라 추정했었다. 당시 절벽인 해안의 모습과 372년 로마와 고트족의 전쟁이 있었다는 서양사 기록을 보고 그렇게 추정했었다. 사실 윤모 사학자가 주장하는 것처럼 한반도 주위 어디에도 관미성의 절벽을 가진 지역은 없기도 하다. 그러나 이후 백제의 북쪽, 서쪽이라는 관미성의 전략적 위치와는 로마가 백제라는 필자의 추정과 크림반도의 위치는 들어 맞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 로마의 북쪽, 서쪽의 어디에 절벽을 가진 섬이 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