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글에서 네르친스크 조약문의 내용을 살펴 보며, 그 위치를 가늠해 보았다.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강이름과 지명 등으로 그 정확한 위치가 애매함을 알았다. 또한 우디강이 도네츠크강의 지류이고 그밖에 지형 조건등을 고려함으로써, 아무르강은 극동의 아무르강이 아니고 중앙아시아의 아무다리야강일 수 있다는 힌트를 얻었다. 본 글에서는 당시 루스차르국의 상황을 알아 보며, 루스차르국이 과연 극동까지 진출한 것인지 가늠해 보고자 한다. 1. 1682-1689 루스차르국 상황 네르친스크조약은 1689년 체결되었다 한다. 그래서 그 전에 루스차르국이 어떤 상황인 알아볼 필요가 있다. 특히 네르친스크조약은 regent(섭정인)으로 있던 Sophia Alekseyevna가 있던 시기 1682-1689 기간 말인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