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이설의 한민족사 2'에 이어 후속 연구를 하던 중
나도 모르게 Oh My God 을 외치곤 한다.
요즈음 나에게 흔하게 일어 나는 일이다.
론강이 요수라는 것을 점검 후에 확인할 때,
백두산이 몽블랑이란 것을 깨달을 때,
갈석산을 스위스에서 발견할 때,
갈사부여를 발칸반도에서 발견할 때,
그리고 최근에 실위 지역 Schleswig(실위)를 발견할 때이다.
그런데 계속해서 OMG 를 외치게 된다.
Schleswig가 있는 '덴마크'가 '대막루', '두막루'의 '대막'과 유사하게 들리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어 덴마크에 있는 고성의 흔적을 찾다가,
동쪽 섬에 있는 Hammershus에서 고성을 찾았다.
영락없는 고구려성곽 모습이다. 물론 후대에 일부 복원한 모습이지만 말이다.
전략적 위치에 있어서 북유럽에서 가장 큰 요새 중의 하나이다.
Castle Ruins in Hammershus in island Bornholm, Denmark (source : Wikipedia)
그런데 지명이름이 이상하다. 어디서 많이 듣던 이름 같다.
Hammershus, 해머수.. 혹시 해모수가 아닌가 하면서...
또 한번 OMG이다.
북부여의 시조 해모수(解慕漱) (BC 239-BC 194) 한자를 우리식으로 읽은 발음이다.
Hammershus가 있는 섬 Bornholm은 Gotaland의 일부이다.
Location of Bornholm island, Denmark (source : Wikipedia)
Gothia, 즉 고트족의 땅이다.
Map of Götaland, the areas of the Geats, which politically merged with the Swedes to form Sweden. Note that Värmland, north of Västergötland, also was a part of Götaland originally, while the large island of Gotland was not. Expansions in dark gray outside the border, including Gotland. Gotaland Origin (source : Wikipedia)
필자는 '고트족은 고구려이다(1)'이란 글에서 고트족이 고구려라 추정했다.
고트족에 대한 역사서를 6세기에 쓴 Jordanes는 동고트족의 origin이 스칸디나비아라 했다.
난 몇 달전 만해도 고개를 갸우뚱 했다. 왜 북유럽이 동고트족의 원천이지?
그런데 요즈음 이 주장을 수긍하게 되었다.
북부여가 북유럽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북부여 땅으로 돌아간 '두막루'의 서쪽에 있는 '실위' 중,
'황두실위'는 사람들의 생김새가 눈이 파랗고 머리가 노랗다 했다.
한민족의 한반도 역사를 주장하거나, 동북아 요하를 주장하는 분들은
이 황두실위의 위치 추정을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다.
그분들이 주로 참고하는 중국 사서가 틀렸다고 하는 용기는 없을 것이다.
그렇다고 '실위'가 아시아에서 유럽까지 차지했다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럼 바이킹이 배를 타고 동아시아까지 가서 거주했다고 할 것인가?
난 프랑스에서 7년을 살았기 때문에, 그리고 영국, 스페인, 프랑스, 네델란드, 벨기에, 독일 , 스위스, 이태리, 오스트리아 등 유럽 여행을 해 보았기 때문에, 그리고 스웨덴 등에 출장을 가보았기 때문에, 그리고 프랑스 유학 초기 어학 연수시 많은 유럽인들을 만났기 때문에, 금발을 한 사람들의 위치를 대강 안다.
일부는 영국이나 독일에서 발견할 수 있지만,
핀란드를 제외한 북구 유럽인들이 대부분 금발을 가지고 있다.
Hammershus 주위 지역에 대한 자료가 궁금하면,
필자의 네이버 블로그, 카테고리, 북유럽에 실린 인용자료를 찾아 보시기 바란다.
그리고 북부여의 해모수에 대한 자료가 궁금하면, 카테고리 고구려에 실린 북부여 내용을 참고하시면 된다. 더 자세한 부여 자료는 필자의 다음 블로그, 카테고리, 부여를 보시면 된다.
앞으로 북부여 자료를 바탕으로 론강(압록수) 주위 제국에 대한 보다 심층적인 연구가 있을 것이다.
그때마다 OMG을 또 외치지 않을까 한다.
한민족사를 한반도 및 동북아로 제한해서 연구하는 분들이 보다 넓은 시각을 가지시길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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