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엽평론

공예품 2

Chung Park 2013. 6. 25. 03:27

프랑스 그레노블에 1968년도 동계올림픽을 했던 Chamrousse 라는 산이 있다. 그렇게 높지도 않다. 나는 여기서 매일 집에서 40분거리로 출근하며 일주일동안 스키를 배운적 있다. 프랑스 유학시절 15명 가량 애들과 단체로 배웠는데 오전 3시간 정도 배워서 스톱과 커브하는 것을 배웠다. 스키는 스톱과 커브를 할 줄 알면 그다음은 어느 곳에서든지 대강 탄다. 그런데 아래 사진은 이 샹루즈라는 관광지에서 산 나무로 만든 절구 같은 것이다. 프랑스 드골 대통령은 프랑스의 골족에 대해 아주 자부심이 대단하다. 그래서 이름도 De Gaule인가.. De 는 귀족가문을 나태내는 표시이고 Gaule은 골족을 나타내는 말이다. 골 (Gaule)족은 로마의 시저가 싸웠다는 프랑스 북부지방에 있던 민족인데 아시아 몽고족과 연관이 있다. 지금도 프랑스 남부지방에 엉덩이에 푸른 반점이 있는 프랑스인들이 많다고 한다. 단지 말을 하지 않고 있을 뿐이다. 이 절구 같은 것을 보면서 혹시나 역사적으로 우리의 절구와 관련된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우리도 우리의 전통적인 멧돌이나 절구, 방아절구 등을 소품으로 만들어 팔면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한민족의 가슴에 무언의 대화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죽엽평론' 카테고리의 다른 글

<펌> 2007년 남북 정상회담 기록 전문  (0) 2013.06.25
공예품 3  (0) 2013.06.25
공예품  (0) 2013.06.24
한약의 미국 진출의 한계  (0) 2013.06.22
Facebook Comment  (0) 2013.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