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서 자한당 원내대표의 연설로 시끄럽다.
난 그 연설내용에 매우 실망했다. 판사출신이 맞나 싶다.
판사를 그만 두고 자한당 국회의원 하길 잘했다 생각한다.
그렇게 단순한 사고방식으로 판사를 계속했다면 저윽이 걱정스럽기 때문이다.
단순한 사람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 단순한 머리를 썼다고 위안하고 싶다.
지금의 남북 화해 무드를 종북이라고 치부하고 좌파 운운하는 머리는 여간한 단순한 머리가 아니면 이해하기 힘들다.
그동안 남북이 전쟁까지 했으니 상호 신뢰를 하기에는 많은 시간을 요할 것이다.
그런 면에서는 미국도 마찬가지라고 본다. 아니 미국은 더 심할 것으로 이해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북은 화해로 나가야 한다. 한민족의 백년대계를 위해서이다.
난 우리의 역사에 특히 관심이 많아 많은 자료를 접하며 연구하고 있다.
그러면서 느끼는 점은 우리가 분열하고 있을 때 우리는 공멸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분열하고 있을 때 남들은 우리를 약화 시키기 위해 이용한다는 것이다.
전체를 위한 마음이 아닌 자기가 속한 집단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이기심때문이다.
그래서 근세조선이 망했을 것이다. 그 어느 때보다도 광활한 영토를 가졌을 터인데...
조그만 한반도의 땅에서 겨우 생존을 이어가는 한민족은 이것도 모자라 남북이 갈라져서 이전투구를 했다.
남에서도 동서로 갈라져서 다시 이전투구를 한다. 전체를 위한 싸움이 아니라 자기 소속집단의 이익을 위해서이다.
난 이들을 애국심이 없는 정치 모리배로 치부하고 싶다.
북한이 무엇이 내세울 것이 있어 종북하겠는가?
남북의 화해를 위해 미국의 강경책을 달래다 보니 그렇게 된 것이다.
작금의 북한 핵문제는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북한에게는 미국의 위협에 핵에 생존을 거는 입장인데, 이를 제거하는 것이니 용이하지 않다.
막말로 미국이 약속을 어기고 리비아식으로 한다고 하면 남한이 막을 힘이 있는가? 불행하게도 없다고 본다.
미국은 북한의 존재가 없어지면 속이 시원할 것이다. 핵문제, 미사일 문제, 화학무기 문제, 모두 없어지니 말이다.
미국은 여차하면 전쟁을 할 각오도 있을 것이다.
미국 본토의 위협을 막기 위해 북한과 한반도에서 전쟁하는 것은 미국에게 큰 불이익이 없다.
그러나 한국의 입장은 다르다. 6.25의 참상을 폐허를 경험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쟁을 피하고 평화정착을 위해 핵문제를 해결하자면 미국의 강경파 정책은 가능하지 않기 때문이다.
미국의 강경파들은 최후의 전쟁수단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고 그것으로 해결하는 것을 선호하는 집단이다.
이들에게 부하뇌동하는 자한당 사람들은 그래서 단순한 사람들로 생각된다.
한민족이 이 위기를 넘기고 평화정착과 공동번영의 길로 나간다면 앞으로 10년안에 세계의 강국이 될 것이다.
제발 정신 차리고 아베의 대변인이나 미국 강경파의 대변인 역할을 그만 두었으면 한다.
친일파나 종미 사대주의자들이라는 비판을 받는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하지 않는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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