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전망

2020. 6. 21. 01:34죽엽평론

우울한 전망이 보인다. 난 닥터둠이 되기 싫지만 그렇게 생각된다.

 

우선 전염성이 몹시 큰 점이 이러한 전망의 기본전제이다. 그리고 아직 치료제도 없다. 백신도 내년이나 가야 실제 이용할 것이라 한다. 그렇다면 올 연말까지 어려울 것이란 것이다. 

 

지금의 세계는 과거와 달리 글로벌 세계이다. 전세계가 무역과 생산에 있어 거미줄처럼 얽혀 있다. 

따라서 매우 우울한 전망이 나올 수 밖에 없다. 

 

2020년에 되면  금융위기가 올 것이란 전망은 작년부터 많은 전문가가 예견했다. 그동안 보지 못했던 상황이 될 것이기 때문에 그 피해도 몹시 클 것이라 했다. 그런데 이는 부채경제에 의한 한계로 인한 것이라 설명되었다. 그런데 여기에 코로나19라는 거대 폭탄이 가세한 셈이다. 

 

새로운 치료제와 백신이 개발되기까지 사람들은 접촉을 피하고 안 움직이는 수밖에 없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여행을 자제하고 사람 많은 곳에 가지 않고 외출을 삼가는 것이다. 

당연히 항공사, 여행사, 호텔, 음식점, 마켓, 술집, 카페, 스포츠경기, 영화관, 오락실, 연예인 공연장,  등 모든 3차산업이 영향을 받는다. 전염성이 강한 연유로 제조업의 생산차질도 있을 것이다. 대중교통수단의 이용 기피도 있을 것이다. 버스 운송업, 택시 운송업, 철도 운송업, 지하철 운송업, 모두 관련된다.  자가용 이용이 많이 늘어날 것이다. 따라서 주차난 등도 많고 시내 교통체증이 더 늘어 날 것이다. 

 

그러나 배달업, 온라인 비즈니스는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다. 오프라인 비즈니스는 모두 영향을 받는다. Mall 경기가 그렇지 않아도 안 좋아지는데 보다 안 좋아 질 것이다. commercial real estate 경기가 더 나빠질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들 3차산업의 경기가 위기에 처하면 3차산업의 기업들은 은행에서 빌린 차입금을 갚을 수 없을 수 있다. 결국 파산 신청을 하는 기업들이 늘 것이다. 그리고 이 3차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들도 직업을 잃을 수 있다. 그들이 실업자가 되면 그들이 구입한 주택 대출을 상환할 자금이 모자란다. 결국 은행에 의해 차압되고 은행도 부담이 커진다. Residential Real Estate 경기도 안 좋아질 것이다. 주가 폭락 등 금융시장의 교란은 당연하다. 결국 은행의 파산도 있을 수 있다. 

 

나라에서 발 벗고 나서는 것도 한계가 있다. 이미 그동안 2008년부터 시행해온 돈풀기 정책에 한계가 오기 때문이다. 이는 이미 작년부터 염려해 온 점이다. 그래서 더욱 전망이 어둡다. 

 

그래서 코로나 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강력한 선제적 대응으로 이 사태를 최대한 빨리 종식 시켜야 한다. 미국, 일본, 중공, 유럽 등 국가들이 서둘러야 하는 이유이다. 

 

종교단체도 협력해야 한다. 모임을 갖지 말고 가정예배를 드리는 방법으로 과감한 전환이 필요하다.

페스트 전염시  기도하는 교회를 통해 더 확산된 사례를 우리는 고려해야 한다. 이것은 신앙의 문제가 아니다. 사교집단에 대한 공권력의 통제도 보다 강력해야 할 것이다. 전 인류를 위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