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역사/고구려

백두산 주위 10국의 하나인 조나(藻那)국은 북유럽의 Jutland인가?

Chung Park 2021. 3. 24. 04:21

백두산 주위 10국의 하나로서 조나(藻那)국이 있다. 

 

이 조나(藻那)국에 대한 자료를 보면 아래와 같다. 글자 조(藻)의 뜻풀이는 마름 조이다. 마름은 바늘꽃과에 속하는 한해살이 수초이다. 다른 뜻은 은화식물에 딸린 수초를 통칭한다고 한다. 즉 수초를 뜻하는 뜻이 있다. 즉 물가에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 

 

" 만주지역에 있었던 지역 집단으로 서기 72년(태조왕 20) 2월 고구려 태조왕이 파견한 관나부(貫那部)의 패자(沛者) 달고(達賈)가 이끈 군대의 공격을 받아, 왕이 사로잡히고 병합되어 고구려의 행정구역으로 편성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조나 [藻那]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즉 조나국은 만주지역의 한 집단으로 서기 72년 고구려 태조왕 20년, 관나부의 패자 '달고'가 이끈 군대의 공격으로 왕이 사로 잡히고 병합되어 고구려의 행정구역으로 편성되었다 한다. 

 

그런데 관나부에 대한 자료를 보면 고구려의 5부중 하나로 적부(赤部)로 불렸다 한다. 

 

"고구려 오부(五部)의 하나. 국가 체제가 정비된 뒤에는 남부(南部), 전부(前部), 적부(赤部)로 불렀다." (자료 : 네이버)

 

 

 

관나부가 적부라 불린 것을 보면 적색 즉 빨간 색갈과 관계가 있어 보인다. 즉 물가의 수초와 관련되며, 적색과 관련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백두산 주위 10국중에 주나(朱那)도 있다. 붉을 주자이다. 그런데 주나국은 압록강 유역에 있던 집단이라 한다. 역시 고구려 태조왕시 조나국 병합 이후 2년뒤 환나부의 패자 설유의 침공으로 병합되었다. 

 

"지금의 압록강 유역에 있었던 지역집단으로 서기74년(태조왕 22) 고구려 태조왕이 보낸 환나부(桓那部) 패자(沛者) 설유(薛儒)의 침공을 받아 고구려에 병합되고 동시에 그 왕자 을음은 사로잡혔다. 부족 내지는 시원적인 형태의 소국으로 여겨진다."

 

[네이버 지식백과] 주나 [朱那]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환나부는 순노부라고 불리기도 했는데, 역시 고구려 5부 중 하나로 청색을 색갈로 표현하고 있다. (아래 자료 참조) 즉 주노국은 붉은 색을 의미하지만, 압록강 유역에 있었고, 정벌한 환나부는 청색을 상징하고 있다. 

 

 

"고구려 초기의 정치세력체. 오부(五部)의 하나이며, 환나부(桓那部)와 같은 것으로 보기도 하였다. 국가체제가 정비되면서 그 본래의 명칭 외에도 동부(東部)·좌부(左部)·상부(上部)·청부(靑部) 등으로 불리기도 하였다."

[네이버 지식백과] 순노부 [順奴部]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그런데 북유럽에 실위에 해당하는 Schleswig 바로 북쪽에 Jutland가 있었다. Jutes족이 사는 곳이며, 광개토태왕 시기인 migration period에  영국 남쪽으로 이주하였다. 

 

 

Jutland Peninsula, Homeland of Jutes (source : Jutes, Wikipedia)

 

 

"The Jutes (/dʒuːts/), Iuti, or Iutæ (DanishJydeOld EnglishĒotas) were one of the Anglo-Saxon tribes who settled in England after the departure of the Romans. According to Bede, they were one of the three most powerful Germanic nations.

The Jutes are believed to have originated from what is now the Jutland Peninsula (called Iutum in Latin) and part of the North Frisian coast, consisting of the mainland of DenmarkSouthern Schleswig (Germany) and North Frisia (Germany).

The Jutes invaded and settled in southern Britain in the late fourth century during the Migration period, as part of a larger wave of Germanic settlement in Britain. The Jutes are also speculated to have spread to SavoniaFinland, as the Finnish surname Juutilainen (English: Juutila), which comes from the word "juutti", refers to the Jutes."

(source : Jutes, Wikipedia)

 

즉 Jutes 족은 Anglo-Saxons족의 한 갈래로서 분류되며, Britain의 남부로 이주하였다고 한다. 그런데 지도의 색갈이 우연히 적색이다. 

 

만주에 있었던 조나(藻那)국의 '조(藻)'자는 마름이란 뜻이며, 바늘꽃과의 수초라 하였다. 그중 분홍바늘꽃이 있으며, 전체가 약용으로 쓰인다 한다. 북반구의 온대와 한대에 자란다 한다. (아래 자료 참조)

 

"꽃은 7∼8월에 피고 분홍색이며 원줄기 끝의 총상꽃차례에 달린다. 는 줄 모양이고 작은꽃자루는 길이 8∼30mm이다. 꽃받침조각과 꽃잎은 4개씩이고 수술 8개, 암술 1개이고 수술과 암술은 밑으로 굽는다. 씨방에는 짧고 꼬부라진 털이 빽빽이 난다.

열매는 삭과로서 길이 8∼10cm이고 꼬부라진 털이 있으며 종자에 관모가 있다. 풀 전체를 바늘꽃과 같이 약용한다. 한국(강원도 황병산), 북반구의 온대와 한대에 분포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분홍바늘꽃 [fireweed, 粉紅─] (두산백과)

 

 

분홍바늘꽃 꽃봉오리 (자료 : 네이버)

 

필자는 '북부여계인 두막루는 북유럽에 있었다'와 '실위는 북유럽 Schleswig지역이다'라는 글에서 북유럽이 북만주의 가능성을 언급했다. 

 

따라서 만주에 있었던 조나(藻那)국, 그리고 조(藻)자와 관련된 분홍바늘꽃 색갈, 그리고 북반구의 온대와 한대에 산다는 사실, 그리고 물가의 수초라는 사실 등을 고려하면 북반구 온대와 한대의 경계에 있는 그리고 바닷가에 있는 Jutland 위치와 분홍색갈에 대해 마냥 우연이라 하기에는 너무 일치하고 있다. 

 

그래서 필자는 백두산 10국 중의 하나이며 만주에 있었던 고구려에 편입된 조나국은 

북유럽에 있던 Jutland가 아닌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