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온 뒤 날씨가 쌀쌀해졌다.
날이 갰지만 기온이 많이 올라갈 가능성은 낮다. 가을은 언제나처럼 무심하게 겨울을 향해 성큼성큼 걸어갈 것이기 때문이다.
추우면 몸에 이상이 생긴다. 몸이 굳으면서 각종 순환기 계통의 활동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체온이 떨어지면 면역력도 함께 떨어진다.
체온을 올리는 일은 간단하다. 운동이다. 하지만 직장 생활을 하는 현대인들은 시간이 없다.
손쉬운 방법은 따뜻한 성질의 차를 마시는 것이다. 사무실 근처 찻집이나 커피숍에서 쉽게 마실 수 있는 몸이 따뜻해지는 차 5가지를 소개한다.
1. 생강차
생강차는 혈액 순환을 도와 몸을 따뜻하게 해준다. 소화에도 도움이 되고 살균효과도 있다. 생리통 완화에도 좋다. 하지만 열이 많은 사람이나 임산부는 피하는 게 좋다.
2. 대추차
대추를 보고도 먹지 않으면 늙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대추는 몸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대추는 비타민 C가 풍부해 피로회복에 좋고 숙면과 감기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3. 인삼차
인삼이 몸을 따뜻하게 한다는 것은 누구나 안다. 기온이 내려가는 가을철 환절기 때야말로 인삼차를 즐겨 먹을 적기다.
4. 페퍼민트
페퍼민트에 든 멘톨 성분은 혈관을 확장해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페퍼민트는 소화 기능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5. 계피차
한의학에서는 계피가 따뜻한 성질을 갖고 있어 속을 따뜻하게 해준다고 한다. 계피는 몸 안의 냉기를 배출하고 땀을 내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