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대무신왕이 복속 받은 구다국은 어디인가?

2023. 11. 4. 01:59한민족 역사/고구려

1. 머리말

필자는 요즈음 환단고기 내용을 분석하며, 얻은 풍성한 수확을 거두는 중이다. 그 과정에서 오히려 그동안 필자의 한국사 추정지인 유럽이 더 확실해지는 계기가 되었다. 환단고기 편자에 고마와 해야 할 지 아닐지 난감한 감정이다. 그러나 진실을 향한 필자의 마음은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이번 글에서는 고구려 대무신왕이 항복받은 구다국의 위치에 대해 알아 보고자 한다. 

 

 

2. 구다국에 대한 자료

 

먼저 아래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사전에 나와 있는 구다국에 대해 알아 보자. 요약하면, 대무신왕이 서기 26년 고구려 주변에 있는 개마국을 정벌하자, 그 소식을 듣고, 이웃한 구다국이 항복해 왔다는 것이다. 이것으로 미루어 볼 때, 구다국은 개마국으로부터 멀지 않은 것에 있다는 추정이 가능하다. 

 

 

** 구다국 句茶國 ] : 한국민족문화백백과 사전

정의

초기 고구려에 병합된 나라.

 

내용

서기 26년(대무신왕 9)에 고구려의 주변에 위치한 개마국()이 대무신왕에 의하여 정벌되어 왕이 죽고 그 땅이 고구려의 군현이 되었는데, 이에 그 소식을 듣고 자기에게도 해가 미칠 것을 우려한 왕이 고구려에 항복해 버림으로써 멸망하였다. 이로 말미암아 고구려는 땅을 점점 널리 개척하게 되었다.

참고문헌

  • 『삼국사기(三國史記)』

    [네이버 지식백과] 구다국 [句茶國]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필자는 이미 개마국을 발칸반도 위의 카르파티언 산맥 주위에 있다고 추정하였다. (아래 자료 참조)

 

https://blog.naver.com/lainfos/222259477693

 

고구려 대무신왕이 정벌한 개마국(蓋馬國)은 어디인가?

개마국(蓋馬國)은 백두산 10개국 중의 하나이다. 개마고원, 개마대산 등 관련 언어가 많다. 아래 자료에서 ...

blog.naver.com

 

3. 고트족의 이름에서 언급된 Gudas 리투아니아인

 

고트족의 이름이란 위키자료를 보면 매우 많은 내용을 시사해 준다. 필자는 이 기록에서 많은 것을 시사받은 것이 사실이다. 즉 고트족이 흉노족이며, 그 근원지가 북유럽 스칸디나비아 라는 것이다. 필자는 이미 이 지역에 흉노의 고향인 약수가 있다고 추정했다. 그리고 12환국이 있는 파내류산을 추정하고, 12환국의 하나인 구다천국을 추정한 바 있다. 구다국은 이러한 수확 중의 하나로 판단된다. 

 

https://lostcorea.tistory.com/1813

 

약수(弱水)는 북유럽에 있었다

I. 머리말 지난 번 글에서 약수가 아시아에 있을 수 없다는 것을 지리적 요건을 근거로 추정했다. 이번 글에서는 그러면 실제 약수가 어디에 있는가에 대해 실질적으로 접근해 보고자 한다. 아래

lostcorea.tistory.com

 

https://lostcorea.tistory.com/1814

 

12환국의 하나인 구다천국은 북유럽에 있었다

부제 : 파내류산은 북유럽에 있었다. I. 서 론 최근 환단고기의 내용을 살펴 보면서 12환국의 위치 및 삼한, 삼조선의 위치를 검토하는 작업 중에 구다천국에 대해 확신을 얻은 것으로 판된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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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rdanes writes in Getica that the ancestor of the Goths was named Gapt (Proto-Germanic: *Gaut).[15][8] In Scandinavia, Gaut was considered to be a manifestation of the Germanic god Odin,[29] and the Geats derived their ethnonym from this name. The Geats and royal Lombards and Anglo-Saxons claimed descent from Gaut.[30] Wolfram notes that the Gothic name may thus mean "sons of Gaut".[21]

 

Regardless of the meaning of the Gothic name, Herwig Wolfram writes that it is certain that "the tribal name Goths means the same as Gauts". According to Wolfram, this is of bigger importance than its actual meaning.[21] Elias Wessén writes that it is impossible to separate the words Gutar, Götar, Goths, *Gutans and Gauti from each other; they all mean the same.[31][3  .....

 

In his work Geography, the 2nd-century geographer Ptolemy mentions the Gutones/Gythones as one of the peoples of Sarmatia.[52][53][54] He also mentions the Gutae/Gautae/Goutai of southern Scandia.[55][12][54] The latter are variants of the name of the Geats and closely related to the name of the Goths.[12]

..................

 

In the Russian Empire, the Lithuanians would refer to Russians pejoratively by the name Gudas (i.e. Gudes).

 

(source : Name of the Goth, Wikipedia)

 

 

상기 자료의 마지막 문장에서, 러시아제국에서는 리투아니아인들을 Gudas(또는 Gudes)란 이름으로 경멸조로 부른다고 언급한다. 필자는 여기서 구다국을 말한다고 판단한다.  이미 환단고기 연구에서 조선의 위치가 북해지우 동해지내 라는 산해경의 글귀를 바탕으로 할 때, 발트해에 접했다는 것을 밝힌 바 있다. 따라서 단순히 이름이 비슷하다 하여 판단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주변 상황이 오히려 이를 더 뒷받침한다는 것이다.  발트3국에 대해서 언젠가 더 연구할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Baltic Countries and Sweden map (source : Worldmap1)

 

 

4. 결론

 

즉 개마국과 인접한 지역이면서도, 과거 단군조선시부터 관련된 지역을 고구려가 하나씩 회복해 나가는 과정에서 구다국을 확보했다고 판단된다. 그 전에 이미 구다천국이 있는 스웨덴 지역은 이미 확보했는지도 모른다. 이곳은 해모수의 북부여지역이었고, 북부여를 이어 받은 고주몽의 고구려이었기 때문이다. 스웨덴의 남부 skane county에서는 홀본, 홀본천이라는 판단되는 Horby, Horbyan river가 있다. 그리고 송양의 비류국도 이 지역에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리투아니아가 고구려 대무신왕 시기 항복 받은 국가라는 것이 전혀 상식 밖의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