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소치 올림픽에서 우리는 여러 반칙들을 보아 왔다.
우선 쇼트트랙에서 중국의 여자 선수들의 반칙이 많이 보도 되었다.
3000m 계주에서 마지막 주자 심석희 선수를 가로 막은 중국 선수는 실격 처리되어 2위로 들어 온 중국팀은 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다.
그 후에 그 선수는 하지 말아야 할 실수를 했다고 강변했으나 내가 보기에는 다분히 의도적으로 보인다.
코칭스태프까지 합작한 작품이었을 것으로 짐작되나 심증만 갈 뿐이다.
이어서 1000m에서 박승희 선수를 결승점 직전에 손으로 잡으려 한 중국 선수가 있었다.
그 선수는 은메달을 걸었지만 예선에서부터 계속 교묘하게 반칙을 해왔던 선수라 한다.
결국 의도적인 반칙이면서도 중심을 잃어 그렇게 손을 뻗었다고 거짓말을 한다.
그러나 중국의 네티즌들로부터 부끄럽다고 비난을 많이 받았다. 코치가 경질 될 것이라고 한다.
소치올림픽의 수치라 보도되는 김연아의 은메달은 최근 보도에는 1년전부터 준비한 거사(?)라 한다.
비록 러시아는 금메달을 가져갔지만 전 세계의 비난을 받는 결과가 되었다. 반칙의 대가이다.
이는 두고 두고 만인에 회자하는 부끄러운 일이 될 것이다.
대통령 중임이후 또 하기 원해서 총리가 되었다가 다시 대통령 하는 푸틴 대통령의 입장에서는
그렇게 큰 반칙이 아니라 홈그라운드의 이점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러시아인 다수가 그렇게 생각할 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 반칙은 앞으로 동계올림픽 사상 항상 회자되고 남을 것이다.
우리들도 인생을 살다 보면 이러한 반칙을 범하기도 하고 당하기도 한다. 그러나 자신이 저지른 반칙은 두고 두고 인생에서 후회될 것이다.
아무리 다윗이 회개를 하고 하나님의 용서를 받았어도 부하의 처를 취하기 위해 한 반칙은 지금까지 모든 기독교인의 입에 회자된다.
얼마나 무서운 대가인가?
우리 정치계에도 반칙을 많이 본다. 민주주의 역사가 짧으니 더욱 그렇다.
이승만대통령의 3선개헌, 박정희 대통령의 3선개헌 및 유신, 전두환 대통령의 집권 등 반칙의 역사로 얼룩져 있다.
결국 이승만대통령은 하야 하고 외국에 쫓겨 나고, 박정희 대통령은 총맞아 죽었으며, 전두환 대통령은 감옥에 갔다 오고 재산을 몰수 당하는 불명예를 안고 살고 있다. 모두가 반칙의 대가인 것이다.
요즈음은 국정원의 대선개입이 큰 반칙사건으로 회자된다. 그런데 관련자들을 보호(?) 하려는 의도가 있어서인지 계속하여 반칙이 나온다.
반칙이 반칙을 낳고 있다. 채동욱, 윤석열, 권은희 등은 반칙의 피해자이고 전서울경찰청장, 국정원 여직원, 전국정원장, 그외 관련자들은 반칙의 수혜자들이다. 반칙의 회수가 많아질 수록 반칙의 대가는 클 것이다. 지금이 아니라도 그 대가는 반드시 온다.
그 반칙이 두고 두고 회자되는 것을 원하는가?
지금도 안톤 오노는 우리 국민들에게 반칙의 왕으로 기억된다. 그것이 몇년 전인가?
다윗의 반칙은 2천년이 넘어서도 기억되고 있다. 소름 끼치는 일 아닌가?
그것이 명예라는 것이다.
우리 정치인들은 눈앞의 실리보다 먼 훗날의 명예를 생각하는 지혜가 있었으면 한다.
'죽엽평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양 의무법 (0) | 2014.03.08 |
---|---|
K-POP 유감 (0) | 2014.03.07 |
한국의 부정부패 일소 (0) | 2014.02.26 |
북한의 인권 (펌) (0) | 2014.02.18 |
시베리아의 파리 이르쿠츠크 (0) | 2014.02.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