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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하는 자영업, 탈출구를 찾아라
'치킨집' 등 생계형 창업, 5년 후면 10곳중 8곳 폐업
[2014 국감]부좌현 의원, 숙박·음식업 생존율 1년 55%, 5년후 17%로 뚝 머니투데이 전병윤 기자 입력 2014.10.10 10:50 수정 2014.10.10 11:32노후 불안 등으로 이른바 '치킨집' 등 생계형 창업이 급증한 가운데 이 중 1년 만에 절반 가량 폐업하고 5년 후면 10곳 중 8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10 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부좌현 의원(새정치민주연합·안산 단원을)이 중소기업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생계형 창업의 증가로 인해 자영업자들의 창업 5년 후 생존율은 숙박·음식점 17.7%, 도·소매업 26.7%로 10곳 중 2곳 가량만 문을 닫지 않고 살아 남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표적인 생계업 창업인 숙박·음식점업의 경우 창업 1년 후면 절반이 조금 넘는 55.3%만 영업했고 3년후면 28.9%로 급감했다. 5년 후면 그 비율은 17.7%로 뚝 떨어졌다. 도소매업은 창업 1년후 생존율은 56.7%, 3년후 35.8%이고 5년후에는 26.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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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나라 자영업자 비중은 다소 감소하고 있으나 베이비 붐 세대의 은퇴 등으로 과당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자영업자 비중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대비 1.8배인 28.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좌현 의원은 "우리나라 자영업자들은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어 이들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범정부 차원의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전병윤기자 byje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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