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개토왕의 비문에 국강상광개토평안호태왕이라 했다. '平安(평안)'이란 '安(안)'지역을 다스렸다는 이야기가 아닐까? 平(평)자는 편편할 평의 뜻도 있지만 다스릴 평의 뜻도 있다.
장수왕이 수도를 국내성에서 평양으로 옮겼다. 영문 위키 백과 자료에서는 훈족이 볼가강 동쪽에 머물렀는데 서쪽으로 이동을 시작하여 게르만족의 이동을 초래했다 하였다. 혹시 국내성이 볼가강 동편에 있는 어느 도시일지도 모른다. 훈족에 대한 영문자료에서는 훈족의 수도는 지금 헝가리의 부다페스트 였다 한다. 따라서 국내성에서 평양으로 이동은 서남쪽으로 천도하여 '安(안)'지역에 수도를 둔 것 아닌가 한다. 平安道(평안도)의 '안'자도 이 '安(안)'자이므로 평양이 있는 평안도도 이 지역인 것이다.
그리고 '安鶴宮(안학궁)'을 짓는다 했다. 역시 '安(안)'자가 들어 간다. 지금의 북한 평양에서 안학궁 옛 터를 발견했다고 법석인데 다른 궁터일 것이다. 안학궁은 부다페스트에 존재 했을 지도 모른다.
고구려 22대 왕인 '안장왕'은 휘가 '安興(안흥)'이고, 구당서나 일본서기에서 '안흥왕'이라 한다. '安(안)'지역에서 興(흥)했다는 뜻일 것이다. 안장왕은 문자왕의 뒤를 이어 고구려의 전성기를 유지하며, 백제로부터 한강 유역을 빼앗고, 북위의 평주 용성을 습격하며 요서지역을 차지하고, 문자왕시절보다 더 영토가 넓었을 수 있다고 한다. '魏書(위서)'나 '梁書(양서)'에서는 안장왕의 이름을 '安(안)'이라고 했다. 광개토왕의 이름을 '安(안)'이라고 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안장왕에 대한 '魏(위)'와 '梁(양)'의 외교상 의례인 책봉명에서 '寧東(영동)' 또는 '安東(안동)'이란 지역명이 언급된다. 편한 영, 편한 안자이다. 安國(안국)의 安(안)자이고, 安(안)이라는 이름의 그 安(안)자이다. 康國(강국)의 康(강) 즉 편한 강자와 상통하는 글자들이다. 따라서 영동, 안동이란 '安(안)'지역의 동쪽 지역이다.
고구려 25대 왕인 평원왕은 언덕 원자를 쓴다. 고구려 평강공주는 그의 딸이고 온달장군과 결혼 한다. 그런데 온달의 溫(온)씨는 康居國(강거국) 사람의 성씨이다. 그래서 온달이 사마르칸트왕의 왕자라는 주장도 있다. 나는 평강공주와 바보 온달의 야화에 대해 좀 달리 해석하고 싶다. 평강왕은 양원왕 때부터 약해진 왕권을 강화하고 인재를 등용하고자 매년 무예대회를 열었다. 평원왕은 평강상호왕이라고도 하는데 평강공주의 평강은 평강왕이라고도 하는 왕의 딸이라서 그랬을 수 있다고 하지만... 평강공주의 강은 언덕 강자이다. 그러나 이 강자를 편안 康(강)자, 강국의 康(강)자로 바꾸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다. 즉 무예를 겸비한 평강공주는 康國(강국)지역에서 맹활약을 한다. 그래서 平康(평강)공주라 한다. 그때 같이 싸우던 그 지역출신 온달과 친해진다. 그래서 결혼 하고자 하는데 귀족들이 출신을 이유로 반대한다. 결국 무예대회에 나가 좋은 성적을 내어 허락을 받는다. 북주와 요서에서 충돌하는데 온달장군이 나서서 승리한다. 그래서 부마라 인정받는다. 온달장군은 한강유역에서 백제 신라와 싸우다 전사한다. 후세에 폄하하는 이야기로 만들었을 수 있다.
광개토왕 비문에는 '安羅(안라)'국이 新羅(신라)의 속방국으로 나온다. 이 지역이 '安(안)'지역에 있어 '安羅(안라)'국이라 했을 것이다.(태왕의 꿈 저자 광개토왕 비문 해석 참조) 당시 강성해진 '백잔'이 '안라'를 파하고 신라를 신민으로 삼으려 하므로 광개토왕은 396년 '백잔'을 토벌한다. 일본서기 백제본기에서도 고구려의 안장왕이 암살된 것을 말하고 있으면서 '안라'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즉 ' 신해년 3월 군대가 나아가서 '안라'에 이르러 걸탁성을 쌓았다. 이달에 고려(고구려)는 왕 '安(안)'(안장왕)을 죽였다. 또한 일본의 덴노와 태자, 그리고 황자도 함께 죽었다고 들었다.' 즉 백제가 531년 '安羅(안라)'에 이르러 걸탁성을 쌓았다고 했다. 따라서 '안라'는 백제 신라 고구려에 가까운 '安(안)'지역이라는 의미이다.
헝거리 부다페스트가 훈의 수도였다 하는데, 부다페스트는 Buda 지역과 Pest 지역의 합이라 한다. Buda의 어원을 모른다 했는데, Buda 지역에는 Buda castle이 있다. 장수왕이 새로운 수도인 평양에 7개의 절을 지었다 한다. 혹시 그 일부가 남아 있는 Buda (Budha?) Castle의 밑부분에 남아있는 ruins이 아닐까? (역사적으로 헝가리 왕이 거주했다는 Buda castle 아래 그림 참조)
Buda castle in Budapest, Hungary (source : Wikipedia) 광개토왕이 점령한 마한의 54성 중에 '고리'성이 있다. 그런데 지금의 코카서스 산맥 밑에 있는 Georgia 나라에는 Gori castle이 있다. 그리고 그 모습은 아래에서 보는 바와 같이 고구려성의 모습이다.
Gori Castle in Gori, Georgia (source : Wikipedia) 고구려의 문자왕부터 보장왕까지는 왕들의 출생년도가 모두 미상이다. 혹시 '安(안)'지역에서 출생해서 모르는 것은 아닐까?
당나라의 장군 설인귀는 중앙아시아에서 고구려 백제 신라 당이 싸웠다고 설인귀의 후손가문이 가지고 있는 기록에 나온다 한다. 나는 이 자료가 중국 당국의 역사조작의 대상이 아니었을 것이라는 생각에 이 자료에 신뢰를 주고 있었다. 그래서 오랫 동안 의문을 품어 왔었다. 이는 중앙아시아에서 이들 국가들이 국경을 접했거나 나당연합군과 백제 고구려가 중앙아시아에서 싸웠다는 것이다. 즉 '安(안)'지역에 대한 나의 추론과 일맥 상통한다.
'태왕의 꿈'(저자 김덕중)에서 밝힌 광개토왕의 비문에는 '官軍(관군)'이란 용어, 그리고 광개토왕의 고조선의 유민 구제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말한다. 즉 광개토왕은 고조선이 있던 지역을 회복하며 숨어 살거나 노예로 사는 고조선 유민들을 거둔다. 그리고 이들이 그 지역에서 잘 살 수 있도록 조치를 한다. 또한 신라 백제 등 동족들이 잘 어울려 살 수 있도록 경찰국가의 의미를 가진 관군을 언급하며 전쟁을 한다. 신라를 도운 것은 그런 의미이며, 맹세를 어기는 백제를 자주 정벌하는 것도 그런 의미이다.
그런데 다뉴브강, 볼가강, 드네프로강, 드네이스트강, 시르다리야강, 아무다리야강, 인더스강, 갠지스강 등이 고조선의 언어로 추정되는 샨스크리트어로 된 강이름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이들 지역이 고조선 지역이고 광개토왕이 정복한 지역이 아닌가 한다. 실제로 이들 지역에는 고구려의 성으로 보이는 많은 성곽들이 현재 존재한다. (아래 그림 참조) 그래서 '安(안)'지역이 중앙아시아에서 다뉴브강 지역일 수 있다는 것이다.
Castle in Wachau Valley in Austria (source : Wikipedia) Fortress Mezek in Bulgaria (source : Wikipedia) Soroca Fortress in Moldova (source : Wikipedia) Great Wall of India in Rajasthan (source : Wikipedia) 특히 인더스강 상류의 파키스탄 펀잡지역의 mangla에는 고구려성이 있는데, 이를 인도의 북동부에 있는 가야시에서는 mangla-Gauri라고 하며 숭배하고 있다. 즉 인도 종교에서 이를 고구려성으로 인정하고 있다는 것이다.
Mangla-Gauri Castle in Mangla, (Punjab area) Pakistan (source : Wikipedia) 고려말 명과의 전쟁을 하려던 이유는 明(명)이 철령 이북의 요동땅을 자기땅이라고 주장한 데에 있다. 그래서 이성계가 출군하고 결국 압록수 위화도에서 회군한 것이다. 이 철령이 어디인가? 철문관이 있는 철령이라면 철령이북인 요동땅은 우즈베키스탄 북쪽이거나 (철문관이 우즈베키스탄 지역이라는 전제) 아니면 다뉴브강 하류지역 이북지역(철문관이 다뉴브강의 iron gate 라는 전제)이 된다. 漢(한)나라의 장건이 이 철문관을 두번이나 지나 서역으로 갔다 한다. 그래서 흉노에게 붙잡혔다 한다. 그래서 고구려가 이들 지역에 있고 漢(한)나라가 가까이 있다는 것이다. 나의 그동안 추론 즉 중앙아시아와 그 서쪽(安(안)지역)에까지 고구려가 진출했고, '秦(진)'나라, '漢(한)'나라, '唐(당)'나라 라는 지나 중국은 역사적으로 이지역 가까이 있다는 주장과 상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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