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ft Shop의 한계

Gift Shop 의 한계

 

어느 날 한인market에 갈 일이 있어 San Jose 옆의 북가주 한인타운Santa Clara애 갔다. 

간 김에 그 동네에 있는 C 백화점에 들렀다.

남가주 Los Angeles의  김스전기 같은 곳을 찾던 중 광고로 본적이 있는 곳이었다.

그런데 Navigation을 쳐보니  Gift Shop으로 나온다.

Navigation의 도움으로 찾아간  Mall에 들어가서도 한참을 찾아야 했다.

한인상가가 밀집해  있는 Mall이 아닌 Office Max 등이 있는미국  Mall이었다.

그 Mall에서는 유일한 한인 가게로 보인다.

처음 방문했는데 첫인상에 안은 깔끔하고 생각보다 넓었다.

Owner 자매 두분이 운영하는 것 같았다.

하신지 17년이나 되었다 했는데, 평일  아침이기도 했지만, 그렇게 구매 고객이

많은 것은 아닌 것 같았다.

우리는 관심 품목을 사면서도 이리 저리 둘러 보았다.  무엇이 있는지  알아 보고 싶었다.

화장품 코너가 크게 차지 하고 있었다. 하나는 시세이도 또 하나는 한국회사인 것  같다.

겂을 비교한 아내는 다른 곳에 비해 비싸지 않다고 한다. 근처의 한국마켓에 비해서이다.

주인 아주머니도 김스전기보다 더 싸다고 말하신다.

17년을 하셨으니 그 방면에 잘 아시겠지만 내가 보기에는 rent비가 나오나 걱정되는 맘이다.

이제는 과거와 달리 한국에 미국제품을 선물로 사가는 시대는 지났다고 생각한다.

과거에는 Choice Coffee 를 사다 주어도 좋아했지만 이제는 한국도 시장이 개방되어 웬만한 제품은 다 국내에서 구매할 수 있는 것이다.  국내에서 Costco에 사람이 많다 들었다. 불경기라 하지만 이것을 보면 시장개방에 따라 수입품시장에 소비가 더 몰려서 그런 것 아닌가 생각도 든다.

 

그러면 Gift Shop의 개념도 바뀌어야 되지 않을까?

미국에 사는 한인 소비자의 패턴도 바뀌었을 것이다. 

과거 이민 온 사람들은 한국의 부자들이 돈을 가지고 와서 소비만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러나 이제는 그런 분들도 있겠지만 미국에서도 생계를 꾸려 가는 분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그러면 한인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Gift Shop이 예전만 같지 못할 것이다.

나는과거 딸래미  학교 선생님에게 한국적 이미지를 나타내는 소품을 부담없는 가격인 20불내에서  사서 선물한 기억이 난다.  Target이나 JC Penny  등에서 살 수 없는 것을 사기 위해 한인 Gift Shop을 찾는 것이다.  미국인 소비자도 겨냥한 것이라면 한국 특유의 제품만을 특화하여야 하는데,  광고 등 마켓팅 비용을 감당하기 힘들 것이다. 

남가주 Los Angeles에서는 유사한 가게가 올림픽로에 있는 김스 전기와  역시 한인타운에 있는 정스프라이스가 있다.  그러나 두 회사의 사세는 많은 차이를 보인다고 생각한다

김스전기는 항상 구매자가 북적거린다.  끊임없는 광고와 지리적 좋은 위치도 한 요인이 되겠지만 점포내 전시방법과 취급 상품의 차이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생각한다.

취급상품이 주요한 이유는 다른 한인마켓과 경쟁해야 하고 미국의 Target이나 Supermarket  등과도 경쟁해야 하기 때문이다.  미국인 보다 체형이 작은 한국인 체형에 특이한 것,  미국 제품에는 찾아 볼 수 없는 한국적인 아기자기하고 섬세한 디자인의 한국제품이라든지, 한국인 생활에  더 맞는 것이라든지 등등. 그러나 미국 제품보다 비싸지 않아야 하고…

시대의 변화에 따른 사세의 변화는 매달 Financial statement를 check해보면 금방 파악할 수 있다.  이미 숫자로 나타나며 경고를 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Tax Return하기 위해 일년에 한번 CPA 사무실에 의존하는 Financial statement 라면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함들 것이다.  매달의 손익계산서를 알 수 있도록 회계처리를 갖추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오랜 기간을 비즈니스 하신 분들은 대개 감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감만으로는 구체적 대안이 나올 수 없다.

어느 비즈니스나 쉬운 것이 없지만 우리는 시대의 변화에 따라 변화하는 용기를 가져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과거의 번창을 아쉬워하며 한숨 쉬는 비즈니스가 될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