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 역사/기타(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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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Sakas)에 대한 고찰
I. 머리말 필자는 최근에 고대 사카인과 스키타이인, 그리고 튀르크인에 대해 한창 자료를 보고 있다. 이들이 뭔가 공통점을 가지고 있지 않나 생각해 본다. 그전부터 Old Turk말로 무엇을 말할 때, 우리말과 비슷한 경우를 느꼈는데, 최근에 ‘까치의 강 작수가 흑해위에 있었다’ 라는 글을 쓰면서 이러한 심증은 더욱 커져 갔다. 스키타이의 고향은 흑해위 지역이라고 서양사는 말한다. 스키타이는 서유럽에 진출한 스키타이이고, 중앙아시아의 인도 스키타이를 사카라 한다. 키메리언도 스키타이의 일종이라 했다. 즉 스키타이인이라는 것이다. 필자는 키메리언에 대해 글을 여러 개 쓴 바 있다. 그런데 최근 사카에 대한 위키피디아 자료를 보니, 사카는 시베리아 전역에 결쳐 있는 것으로 설명한다. 그리고 러시아 서부지..
2024.02.19 -
네르친스크조약이 언급하는 아무르강은 어디일까? (2)
지난 번 글에서 네르친스크 조약문의 내용을 살펴 보며, 그 위치를 가늠해 보았다.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강이름과 지명 등으로 그 정확한 위치가 애매함을 알았다. 또한 우디강이 도네츠크강의 지류이고 그밖에 지형 조건등을 고려함으로써, 아무르강은 극동의 아무르강이 아니고 중앙아시아의 아무다리야강일 수 있다는 힌트를 얻었다. 본 글에서는 당시 루스차르국의 상황을 알아 보며, 루스차르국이 과연 극동까지 진출한 것인지 가늠해 보고자 한다. 1. 1682-1689 루스차르국 상황 네르친스크조약은 1689년 체결되었다 한다. 그래서 그 전에 루스차르국이 어떤 상황인 알아볼 필요가 있다. 특히 네르친스크조약은 regent(섭정인)으로 있던 Sophia Alekseyevna가 있던 시기 1682-1689 기간 말인 1..
2023.06.09 -
네르친스크조약이 언급하는 아무르강은 어디일까? (I)
청나라와 루스차르국이 영토관련하여 맺은 1658년 네르친스크 조약의 내용을 살펴 보면 다음과 같다. 여기서 언급되는 지역이 어딘가 살펴보는 것은 일차적인 양국의 국경 위치 추정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 참고로 글 말미에 실은 나무위키자료를 참고하면 네르친스크조약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거르비치(Gerbici, Горбица) 강의 발원지에서 스타노보이 산맥(Становой хребет)이 바다에 이르는 선을 경계로 남쪽은 청국이, 북쪽은 러시아국이 소유한다. 2) 우디(Udi, Уда) 강의 남쪽과 스타노보이 산맥의 북쪽 사이에 있는 땅은 중립지대로 삼으며, 나중에 다시 협의하여 조정하기로 한다. 3) 아무르 강에 접한 어르구너(Ergune, Аргун) 강의 북쪽 연안은 러시아가, 남쪽 연안은 청이..
2023.05.25 -
백란국, 하남국인 토욕혼은 Galicia지역에 있었다
아래 토욕혼의 자료에서 그 위치를 말해 주는 내용은 다음과 같이 14개 정도로 요약된다. 1) 토욕혼은 백란국 또는 하남국이라 한다. 아래 토욕혼자료를 보면, 토욕혼은 285년 모용토욕혼이 창시하였으며, 중국에서 하남국(河南國)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얼마 지나지않아 백란(白蘭)이라는 명칭으로 바뀌어 알려졌다. 2) 모용토욕혼은 말을 방목하는 문제로 모용외와 충돌을 빚자 본래 근거지인 요동을 떠나 서쪽의 음산(陰山) 일대로 이주하였다.[1] 이후 영가의 난(307~312) 시기에 다시 서쪽의 감송(甘松) 일대로 이동하였으며, 그 영역이 백란(白蘭) 일대에까지 달하게 되었다. 3) 건국 초기의 토욕혼은 유목생활을 하면서 주변의 강족 · 흉노 등의 세력과 융합하였다.그러나 그 과정에서 무력충돌도 적지 않아서 ..
2023.05.12 -
북위 효문제와 프랑크왕국의 Clovis I왕 비교
I. 머리말 필자는 그동안 프랑스지역이 중국사의 지역이라 추정했다. 본 글에서는 이러한 추정을 구체적으로 증명하는 일환으로 프랑크왕국의 Clovis I이 북위의 효문제라는 추정을 분석하며 보이고자 한다. 아래 글에서 보는 바와 같이 북위 효문제에 대한 기존 자료는 상당히 제한적이다. 이는 위키뿐만 아니라 나무위키 자료도 대동소이하다. 그나마 위키백과 자료가 더 나아서 아래 인용한다. 이러한 배경은 우선 중국자료의 부실함 내지 일부러 삭제하는 역사왜곡에 기원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는 다음과 같은 면에서 뚜렷이 나타난다. 1) 북위와 백제의 전쟁 2) 북위와 고구려와의 결혼동맹 관계 3) 493년 북위의 낙양 천도 4) 507년 전쟁과 한성 및 횡악 5) 북위와 토욕혼과의 전쟁 6) 효문제와 선무제의 재위..
2023.05.10 -
북아프리카의 마우리족은 누구인가? (2)
II. 이베리아 반도에서의 마우리족과 로마의 전쟁 (AD 54-AD 180s) 로마제국시대의 역사에서 마우리족과 충돌 역사가 자주 등장한다. 로마제국 역사에서 Revolts (반란) 또는 Raids(약탈) 등의 표현은 이들과의 전쟁을 의미한다. 그런데 아래에서 보듯이 주로 Raids, 즉 약탈의 표현이 많이 등장한다. 그러나 지역적으로는 이베리아 반도 남쪽 또는 북아프리카지역에 한정되는 특징을 보인다. 신라시대에 왜국의 세력은 신라에 대한 약탈 성격의 전쟁을 많이 했지만, 신라가 수전에 약해 그러했다. 그래서 주로 신라의 영토에서 왜의 침입에 당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러한 상황을 인식하고 아래 로마 자료를 통해 마우리족의 활동을 다섯 단계의 기간에 걸쳐 살펴 보고자 한다. 1) Nero황제 시대(재위 :..
2023.03.13